국민은행, 첨단산업 인프라펀드 5000억 출자…용인 반도체 투자 검토

김도엽 기자
2026.03.12 15:15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 전경

KB국민은행이 첨단전략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에 5000억원을 출자하기로 약정했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는 1조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로, KB자산운용이 펀드 설립과 운용을 담당하고 국민은행을 비롯해 KB손해보험, KB라이프가 참여하는 등 전액 KB금융그룹 자금으로 조성된다.

이번 펀드는 대규모 펀드 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익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 구조를 도입했다. 만기가 없고 환매가 금지된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에 투자할 경우 평가손익을 당기손익에서 제외할 수 있다.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는 국내 디지털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재생에너지 대전환, 지역균형성장 SOC 분야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생산적 금융 생태계 조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주요 투자 대상 사업으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이 검토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는 첨단전략산업과 국가 핵심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적금융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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