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연체율을 5%대 초반까지 낮췄다. 지속적인 연체율·수익성 관리로 2028년에는 흑자 전환을 이뤄낼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5% 초반대로 낮아지고 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올해도 부동산·건설경기 회복 지연과 가계대출 규제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중심으로 부실채권을 관리하면서 다양한 매각 채널을 활용해 연체율을 낮출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부동산 개발 관련 공동대출과 관리형 토지신탁 등 신규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원칙적으로 취급 제한했다. 전체대출 중 PF대출 비중을 20% 이내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대손충당금을 지속적으로 적립했으며 다음 달부터는 부동산·건설업 대출 충당금 적립률이 130%로 상향된다.
새마을금고는 종합적인 손실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수익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앞으로 2년 내 흑자전환을 이뤄낼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 특별관리 TF 체제에서 이번 상반기 강도 높은 검사 및 경영지도를 받는다. 행정안전부·금융당국 합동 검사가 상반기 중 35개, 연간 57개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예수금·유동성·손익 등 각종 지표에 종합적인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새마을금고 비전2030' 선포식을 진행해 건전성 강화·협동조합성 회복 ·지역문제 해결이라는 3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3대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추진할 37과제를 도출했다.
정부 역점 사업인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사회금융본부를 신설하는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사회금융본부를 중심으로 행안부 정책 방향에 맞춰 마을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포용금융도 강화한다. 2030년까지 서민금융 비중을 전체 여신 80% 수준으로 확대한다. 보증 재원 출연으로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현재 금고의 경영 환경과 실적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부단한 체질 개선의 노력을 통해 장기적인 안정화를 반드시 이룩할 것"이라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면서도 서민금융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해 서민 중심 금융기관 정체성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