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오는 30일까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6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스타트업과 KB금융 주요 계열사가 협업해 금융·비금융 분야의 공동 사업 과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KB금융은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SBA) 산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서울창업허브와 협업해 모집 채널을 확대하고 스타트업 발굴 및 기술 검증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선정 기업에는 △PoC(기술 실증) 지원금 1000만원 △KB금융 계열사와의 사업 협력 기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룸(강남HUB) 제공 △KB스타터스 수시 선정 기회 등이 주어진다. PoC 우수기업에 추가로 1000만원을 더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사업 현장에서 혁신 기술을 검증하고 적용할 수 있는 PoC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KB금융지주를 비롯해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등 총 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모집 과제는 국내 13개, 글로벌 2개 등 총 15개다.
주요 과제는 △법무 AI Agent 개발 △AI 기반 영상 분석을 통한 자동차 사고 과실조사 자동화 △시니어 케어 로봇 서비스 개발 △담보신탁 계약 AI Agent 개발 △글로벌 법인 고객 KYC(고객 확인) 온보딩 자동화 플랫폼 구축 등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KB Innovation HU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AI 등 첨단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창업가와 스타트업의 도전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업과 실증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KB금융은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혁신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