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범수가 이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12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490회에서는 배우 이범수가 새 멤버로 합류해 이혼 후 일상과 심경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작진이 근황을 묻자 이범수는 "새로운 기운이 시작되는 요즘인 것 같다"며 "많은 분이 아시겠지만 2~3년 개인사가 있었다. 슬프고 아픈 기간이었지만 얼마 전에 잘 해결됐다"고 최근 이혼이 마무리된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범수는 이혼에 대해 "승자가 없는 일"이라며 "제가 아픈 건 중요한 게 아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가족들에게도 아픔을 남긴 셈이라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혼 과정이 기사화되며 각종 오해가 생긴 데 대한 심경도 전했다.
이범수는 "많이 속상했다"면서도 "침묵하길 잘한 것 같다.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가만히 있고 싶었다. 좋은 일도 아닌데 튀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들과 살던 큰 집에 혼자 남아 생활하는 이범수의 일상도 공개됐다.

휑한 거실과 주방이 먼저 눈길을 끌었고 스튜디오에서는 "가족들이 살던 집이라 크다", "혼자 살기엔 너무 적적하겠다"는 반응이 나왔다.
영상 속 이범수는 냉장고에 있던 오래된 반찬 대신 직접 북엇국과 마파두부밥을 만들어 끼니를 챙기는 모습으로 홀로서기 중인 근황을 전했다.
또 혼자 식사하던 중 넷플릭스 로그인에 애를 먹으며 지인에게 도움을 청하는 장면도 웃음을 자아냈다.
이범수는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단어가 로그인"이라며 "나는 인터넷이 없을 때가 좋았다"고 말해 아날로그적인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