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HD건설기계, 신용보증기금과 손을 잡고 건설기계산업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최대 85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9일 HD건설기계,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기계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HD건설기계 협력사이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건설기계 분야의 차세대 기술개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HD건설기계는 각각 최대 40억원, 1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조성해 최대 8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선 양사는 각각 10억원을 출연한 후 기금 소진 상황을 고려해 출연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HD건설기계가 추천하는 협력기업에 최대 8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차세대 건설기계장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에 400억원 규모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일반 협력기업에 450억원 규모 '동반성장 협약보증'을 각각 지원한다.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보증비율 100%와 고정보증료율 0.8%를 적용하고, 동반성장 협약보증으로는 보증비율 90%와 보증료율 0.2%포인트(P)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기계 업종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