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경희대와 '청년창업가 양성' 맞손…전 주기 창업 지원 강화

박소연 기자
2026.05.08 22:16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7일 경희대학교와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의 청년 창업가 발굴ㆍ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 모집 시작을 알렸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사진 오른쪽)이 김진상 경희대 총장(사진 왼쪽)과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경희대와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의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의 거점 대학과 협력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전형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지역 정착형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하나금융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로 5년째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협력을 시작해 2023년부터 전국 30개교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말 기준 누적 5050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 중 총 431개 창업팀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누적 1081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둠으로써 청년 창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경희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 프로그램은 AI 기반 창업 교육을 중심으로 아이디어 검증부터 실제 사업화 및 투자유치에 이르는 창업 전(全) 주기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도 지역 청년들이 자신만의 색깔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창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상 경희대 총장은 "경희대는 창학 초기부터 대학의 사회적 공헌을 고등교육 기관의 책무로 인식해 왔으며 이는 하나금융의 사회적 포용 정책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좋은 창업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 모집을 통해 전국 30개 대학에서 총 1500여명의 예비 창업가들을 선발한다. △AI 기반 창업 역량 강화 △고객 유형별 판로 확대 △지역과 대학을 연계한 창업 생태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창업 교육 → 사업화 → 투자유치까지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초기 창업가들이 아이디어 검증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도입키로 했다. 또 고객 유형별 맞춤형 시장 진입 전략을 통한 창업 초기 판로 개척 지원에도 나선다. 지역과 대학을 연계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5기 프로그램이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도록 법률 자문과 투자 컨설팅을 비롯해 자금조달을 연계한 후속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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