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국내 첫 항만물류 블라인드 펀드 참여…1170억 운용

김도엽 기자
2026.06.22 15:56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최초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에 참여한다. 신한자산운용은 총 2230억원 규모 펀드 가운데 117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과 운용을 맡는다.

신한금융은 22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하는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펀드란 투자 대상을 미리 정해놓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먼저 모으고, 이후 펀드 운용사가 우량한 투자처를 발굴하여 자금을 집행하는 펀드다. 투자처를 미리 확정하고 자금을 모집하는 '프로젝트 펀드'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전체 펀드 2230억원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이 조성·운용하는 '신한 탄소중립 항만인프라 펀드' 규모는 1170억원이다. 신한자산운용 20억원, 신한은행 100억원, 한국해양진흥공사 1000억원 등이 출자한다.

이번 펀드는 해상풍력 전용 항만,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친환경 연료 벙커링 시설 등 항만 에너지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이 연계된 국내 첫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은 그룹사 협업을 기반으로 국가 핵심 인프라와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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