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당당한부자 대국민 설문조사]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평생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는 부를 늘리기 위한 가장 시급한 정부 정책으로 '세금 감면'을 꼽았다.
머니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88.2%가 스스로를 '부자가 아니다'라고 봤다. 스스로를 '부자가 아니다'라고 본 응답자의 55%는 "평생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전체 응답자의 약 절반인 48.5%다.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10.9%다.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7년 이후 지속해서 상승 추세였으나 올해 소폭 꺾였다.
'평생 불가능하다'는 응답을 제외하고, 부자가 되는 시기 전망에선 '10년 이내'가 응답률 15.7%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20년 이내'가 10.4%로 뒤를 이었다. '5년 이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응답률은 8.9%, '30년 이내'는 4.4%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20년 이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응답률이 2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년 이내'가 17.3%로 뒤를 이었다. 반면 30대는 '10년 이내'가 29.7%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평생 불가능하다'는 응답률도 31.6%를 기록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고령층인 50대와 60대는 '평생 불가능하다'는 응답률이 각각 60.2%, 75.9%를 기록해 다른 연령대보다 훨씬 높았다.
부를 늘리기 위한 가장 시급한 정부 과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29.0%는 '세금 감면 등 통한 실질소득 확대'라고 답했다.
이어 △저성장 고착된 경제구조 개혁 19.6% △주식 등 자본시장 활성화 16.4% △침체된 부동산시장 활성화 14.3% △재정투입 통한 경제성장률 제고 9.7%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세금 감면 등 통한 실질소득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률은 20대(33.3%)와 30대(36.4%)에서 높았다. 앞서 20·30 연령대에서 자산증식의 주요 장애요인으로 '적은 급여'를 꼽은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40대와 50대에게선 '세금 감면 등 통한 실질소득 확대'의 응답률이 각각 29.6%, 27.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해 '당당한 부자' 전국민 여론조사는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이뤄졌다. 표본추출은 비례할당 및 체계적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P), 신뢰수준은 9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