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가 국내 대표 ADC(항체-약물 접합체) 신약개발 기업인 '리가켐바이오'에 대한 직접투자와 다층 방공체계 및 유도무기 개발기업인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에 대한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개최된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리가켐바이오와 LIG D&A에 각각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실시해 최종 제품화까지 도달하는 데에 필요한 자금 5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이 중 2500억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지원한다. 이 회사의 대주주 및 국내 기관투자자도 2500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지난 3월 블록버스터 창출 후보기업 육성 지원 전략으로 '제약바이오벤처 육성 전주기 협업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기술력을 가진 바이오텍을 지원하여 R&D 성과가 상업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국내 방산기업이자 대표적 방산수출 기업인 LIG D&A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천궁-Ⅱ(M-SAM-Ⅱ), L-SAM을 양산하는 시설을 증축하는 한편 AI(인공지능)기반 무인화·자율체계 플랫폼 R&D 투자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 금융권은 LIG D&A가 신규 발행 예정인 우선주 5000억원을 인수하는 프로젝트펀드에 투자한다. 민간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 디인베스트먼트는 금번 프로젝트펀드의 운용사로서 첨단전략산업기금의 출자를 마중물 삼아 민간 금융권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