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영업점 변동형 주담대 판매 중단…비중 적은 온라인은 그대로

김도엽 기자
2026.07.22 17:46
기업은행 서울 본점 전경

IBK기업은행이 영업점을 통한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중단했다. 최근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 상품으로 수요가 몰리자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비대면을 통한 변동형 상품과 고정금리형 상품은 기존대로 판매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변동금리형 주담대의 신규 접수와 취급을 잠정 중단했다. 다른 은행에서 기업은행으로 갈아타는 영업점 대면 대환대출도 함께 제한했다.

다만 20일까지 영업점에서 상담이나 접수를 마친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변동형 주담대와 정부의 대출이동서비스를 이용한 대환은 기존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5년·10년 주기형과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은 정상 취급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영업점으로 변동금리형 주담대 수요가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신규 가계대출 취급의 75.4%는 변동금리 상품이었고 고정금리 비중은 24.6%로 나타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영업점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과 접수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