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90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3443억원보다 537억원(15.6%) 감소했다.
상반기 증시 호황으로 투자손익은 전년 대비 202억원(15.8%) 증가한 187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보험손익이 304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698억원 대비 650억원(17.6%) 줄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이 늘었는데도 보험손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예실차손실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예상보다 보험금 지급이나 사업비 지출이 많았다는 뜻이다.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년 동기 대비 116억원 증가한 7161억원을 달성했다. 보유계약 CSM은 지난해 상반기 말 대비 6501억원(8.9%) 늘어난 7조9000억원이다. 1분기 말에 비해선 1898억원(2.5%) 증가했다. 신한라이프의 CSM 잔액은 출범 이듬해인 2022년 6조9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1조원이 순증하며 미래 수익성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총 자산 규모는 전분기 대비 2.3% 확대된 59조원, 보험사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은 212%(잠정치)로 파악됐다.
모든 보험료 납입 방식을 '1년 만기 연납' 기준으로 환산한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5.2%(358억원) 증가한 7229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장성보험 APE는 전년 동기 대비 6.7%(422억원) 감소했지만 저축성 및 연금보험 APE 판매가 126.9%(780억원) 늘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질적 성장을 위한 장기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과 기반이 튼튼한 체력을 만들고자 가치 중심의 자산부채관리(ALM)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업을 선도하는 리딩 보험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