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비대면 예금 뿐 아니라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일제히 인상한다. 한국은행 금리인상 후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수신금리를 올리는 모습이다.
하나은행은 31일 총 14개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0.20~0.30%P 인상했다. 지난 23일 비대면 가입상품인 '하나의 정기예금'의 금리(1년만기 기준)를 2.90%에서 3.20%로 올린데 이어 상품 전반의 금리에 대해 상향 조정에 돌입했다.
만기가 1년인 정기예금의 금리는 1.85~1.95%에서 2.10~2.20%로 0.25%P 올랐으며, 369 정기예금도 1년 만기 기준 2.20%에서 2.45%로 인상됐다.
적금 상품도 금리가 같이 올랐다. 자유적립식인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의 경우 기본금리가 2.75%에서 2.95%로 0.20%P 오르면서 우대금리를 반영한 금리는 최대 5.25% 수준이다. 정액 적립식 정기적금의 기본금리는 최단 기간인 6개월 이상이 1.90%에서 2.10%로 오르면서 전 구간이 2%대 안착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후 중 금리가 뛰면서 은행들도 줄줄이 여수신 금리 조정에 돌입했다. KB국민, 신한, 우리은행은 예적금 상품 금리를 연 0.20%~0.30%P 올렸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코드K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연 3.61%에서 연 3.71%로 인상했으며 이벤트 참여시 최대 5.0%의 금리를 지급한다. 카카오뱅크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4%에서 연 3.6%로 상향한 바있다.
수신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도 상승 여력이 커졌다. 국민은행의 경우엔 수신금리 뿐 아니라 주담대, 신용대출, 전세대출 등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0.06∼0.53%포인트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