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약 340억원으로 일본 모바일 증권사를 인수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싱가포르 소재 법인 토스글로벌은 일본 도카이도쿄 파이낸셜홀딩스 자회사인 치어(CHEER)증권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인수 금액이 약 40억엔(약 340억 원) 규모라고 보도했다.
치어증권은 2019년 11월 설립됐다. 일본의 모바일 특화 증권사다. 스마트폰을 통한 소액 주식거래와 투자신탁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토스는 일본에서 제1종 금융상품거래업 등록을 보유한 증권사를 확보한다.
도카이도쿄 파이낸셜홀딩스는 매각 배경에 "경영 자원 최적화와 사업 포트폴리오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관점에서 그룹 내 중장기 시너지를 신중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는 게 치어증권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극대화하고 사업 확대로 이어지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토스 관계자는 "치어증권이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는 점에서 사업적 지향점이 같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며 "현재 관계 당국의 인허가 등 선행조건 충족 절차가 남아 있어 인수를 마무리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전날 일본 오카산증권그룹 산하 산코증권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미국 종속회사인 미래에셋시큐리티홀딩스를 통해 인수를 추진하며 이사회 결의일 기준 인수대금은 약 47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