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청도대남병원과 관련된 사례가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자는 총 2022명이다. 이중 27명이 격리해제됐고 13명이 사망했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840명(41.5%)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117명(5.8%)이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례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31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394명 △경기 66명 △부산 63명 △서울 62명 △경남 46명 등 순이었다.
전국 각지의 집단 감염 사례도 갈수록 늘고 있다. 청도대남병원에서는 직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총 확진자는 117명으로 늘었고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 확진자도 32명으로 증가했다.
충남 지역에서도 천안시 운동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또 공주의료원에 입원했던 환자 1명이 확진되면서 직원과 입원환자 등이 격리됐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의료기관 내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예방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방대본은 "정확한 개인보호구 착용과 올바른 감염환자 이송은 의료진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바이러스에 노출된 시설과 장비를 제대로 소독하고 세척하는 법 역시 확산 방지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