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호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이사장(에이스침대 대표)이 설 명절을 맞아 2억1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성남시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에이스경암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열린 쌀 기탁식을 갖고 백미(10㎏) 7500포를 성남시에 전달했다. 기부된 백미는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 생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스경암은 199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28년간 누적 기부량은 16만7760포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2억3000만원 규모다.
지난해 추석 기부 물량을 6500포에서 7000포로 확대한 데 이어 이번 설에도 500포를 추가로 늘려 총 7500포를 전달했다.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지원이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 생계 부담이 커진 이웃을 돕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에이스경암 측 설명이다.
안성호 이사장은 선친의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백미 기부 외에도 여러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부터는 매년 겨울 임직원 및 대리점주와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령자와 에너지 빈곤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현재까지 3억원 상당의 연탄(약 34만장)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했다.
에이스침대는 세계 첫 루게릭병 전문 요양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 건립 기금과 의료·간병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23년부터 4억원을 기부했다. 재난 피해 복구 지원도 지속해 2019년 강원도 고성, 2022년 동해안, 2025년 경상도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위해 누적 15억원을 기부했다.
안성호 이사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끼니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