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넥스코퍼레이션(대표 이항재, 이하 아이넥스)이 AI(인공지능)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에나드'(ENAD)를 국내 국공립병원 4곳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으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정부가 우수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구매해 공공 분야에 공급하고 실제 사용 피드백을 수집하는 제도다. 에나드는 2024년 7월 소화기내시경 AI 분야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에 에나드를 도입한 병원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등 4곳이다. 이로써 보훈·시립·군 병원을 아우르는 공공의료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에나드는 내시경 검사 중 실시간으로 병변을 검출·진단하는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다. 회사 측은 "기존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며 "AI가 미세한 변화·패턴을 감지해 검사 정확도를 높여준다"고 했다. 이어 "위·대장내시경 전 영역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면서 "대장내시경 진단 AI '에나드 캐드엑스'(ENAD CADx)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를 통과해 수가 적용 절차에 진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항재 아이넥스 대표는 "공공의료기관에 에나드를 공급하게 됐다"며 "공공의료 영역에서도 높은 수준의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