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중소 브랜드 세계로"…번개장터, 중기부 '수출 플랫폼' 선정

최태범 기자
2026.04.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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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판매 역량을 갖춘 유망 중소 플랫폼을 발굴해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번개장터는 플랫폼의 경쟁력, 운영 인프라, 향후 성장 가능성 등 전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K-리커머스 수출 플랫폼으로 인정받았다.

번개장터는 2023년 7월 글로벌 서비스인 '번장 글로벌'(Bunjang Global)을 출시하며 전세계 이용자들이 한국의 우수한 중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K팝 굿즈, 패션 등 한국 고유 팬덤 문화가 반영된 상품군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번개장터는 이번 선정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의 현지화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북미·일본·중국 등 핵심 타겟 국가별 최적화된 이용자 환경(UI·UX) 고도화 △AI 기반 개인화 추천 시스템 강화 △글로벌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결제 시스템과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중소 판매자들의 간접 수출 지원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개별 판매자가 직접 해외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전세계 시장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K-리커머스 생태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다년간 쌓아온 안전 결제 기술력과 K-콘텐츠 기반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공인받았다"며 "중고 거래 플랫폼을 넘어 전세계 팬덤이 교류하는 글로벌 리커머스 표준으로 도약하고 중소 브랜드가 해외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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