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제이, 아메리카 뷰티 쇼서 '사막 식물' 기술 알려…북미 유통망 확장

김건우 기자
2026.04.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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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대표 방송사인 WGN-TV에 방송된 '아메리카 뷰티쇼'의 비건제이 부스에 프랭크 풀코 대표가 직접 출연해 소개했다/사진제공=WGN-TV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비건제이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북미 대표 프로페셔널 뷰티 전시회 박람회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비건제이에 따르면 26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시카고 도널드 E. 스티븐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카 뷰티 쇼(ABS, America's Beauty Show) 2026' 현지 주요 방송사 및 대형 리테일 채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비건제이는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400여 개 브랜드 중 K뷰티 섹션의 5개 한국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현지 지상파 방송사와 사전 연계된 단독 라이브 중계의 주인공이 됐다.

전시 마지막 날, 시카고 대표 방송사인 WGN-TV는 비건제이 부스를 찾아 현장 분위기를 생중계했다. 특히 아메리카 뷰티 쇼의 프랭크 풀코 대표가 직접 방송에 출연해 비건제이 제품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비건제이만의 독자적인 포뮬레이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전지니 대표가 직접 제품 시연을 진행하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전시에서 바이어들의 관심을 독점한 핵심 동력은 독자 성분인 '오아시스 플랜트 컴플렉스'와 '우드 컴플렉스'다. 오아시스 플랜트 컴플렉스는 사막 식물에서 유래한 고기능성 보습 성분으로, 극한의 환경을 견뎌내는 생명력을 피부에 전달하는 기술이 집약됐다. 우드 컴플렉스 역시 식물성 추출물을 활용한 저자극 진정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의 엄격한 클린 뷰티 기준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논의도 구체화됐다. 미국 내 최대 뷰티 유통 체인인 얼타(ULTA)를 비롯해 건강 전문 리테일 체인인 '프루트풀 일드'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해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단순 제품 문의를 넘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또 약 11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인플루언서이자 웨딩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교육자인 켄드라 마티스를 비롯한 현지 뷰티 전문가들이 비건제이의 제품 시연 영상을 자발적으로 생성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뷰티 전문가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점에서 제품의 기능성이 입증된 것으로 분석된다.

비건제이는 시카고 일정을 마친 후 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해 행보를 이어간다. 현지 연예 관계자 및 틱톡 본사 등 미디어 플랫폼과의 미팅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비건제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국 현지 미디어의 화제성과 주요 유통 채널의 실질적인 수요를 동시에 확인했다"며 "방송과 전문가 호평을 통해 검증된 제품력을 앞세워 북미 시장 전역으로 파트너십을 조기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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