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대거 유출 '모두의 창업' 중기부 차관이 수습 나선다

고석용 기자
2026.06.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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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SVC 서울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모두의창업' 1차 합격자 전원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책임감 있는 관리를 꾀하며 노용석 1차관 주재 점검회의를 정례화한다.

김지현 중기부 대변인은 19일 공지사항을 통해 "모두의창업 전반을 책임감 있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1차관 주재 점검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회의는 오는 21일 일요일이다. 김 대변인은 "회의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관련 조치상황과 플랫폼 운영, 주요 현안 및 향후 개선방안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점검회의에는 중기부 담당부서 관계자들과 창업진흥원 등 관계기관 담당자가 참여한다. 회의에서는 기관별 조치사항과 추진 상황을 확인한다. 이후 진행 상황과 조치상황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전날(18일) 모두의 창업 1차 합격자 5000명의 비공개 개인정보가 3일 전인 15일에 유출됐다고 밝혔다. 휴대전화와 실명은 유출되지 않았지만 이메일 주소 뿐 아니라 사업 아이디어 요약 정보, 심사평이 포함됐다.

정부 지원사업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다 지식재산권(IP)인 사업 아이디어가 유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신고까지 3일이나 걸려 늑장 대응이란 지적이 나온다.

김 대변인은 "모두의창업 플랫폼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안으로 국민 여러분과 프로젝트 참여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중기부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피해 확산 방지와 신속한 사고 수습,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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