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혁신 스타트업 모임 '오션스탭 알럼나이' 열려

최우영 기자
2026.07.17 09:00

해양 스타트업-투자사와 실질 협력 기회 넓혀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2026 오션스탭 알럼나이'에서 주진영 탭엔젤파트너스 부대표가 '투자 트렌드의 이해'를 참가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탭엔젤파트너스

오션스탭 운영사 탭엔젤파트너스는 해양수산 분야의 혁신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2026 오션스탭 알럼나이' 네트워킹데이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는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오션스탭 참여기업과 졸업기업, 해양수산 분야 유망 스타트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 및 투자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션스탭 4기 선발기업과 졸업기업 임직원, 유관기관 추천 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 임직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 해양수산 분야 투자 심사역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연계 방안,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오션스탭 4기 소개, 특화 교육, 일대일 네트워킹으로 구성돼 참여기업들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진영 탭엔젤파트너스 부대표는 '투자 트렌드의 이해'를 주제로 최근 스타트업 투자시장 전반의 흐름과 해양수산 분야 투자 동향, 투자기관이 주목하는 주요 사업 분야, 기업 성장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 변주영 코파운더리 이사는 'AI와 함께 일하기-귀찮은 일부터 시작하는 AX(AI전환)'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업무 효율화 사례를 공유했다.

참여기업과 투자사 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투자사별 수요를 반영한 사전 매칭 기반의 개별 밋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미네타브룩벤처스, 바로벤처스, 워터라인파트너스, 클레어보이언트벤처스, 파트너스 현, NICE투자파트너스 등 주요 투자사가 해양수산 분야 기업들과 만났다.

이번 밋업은 단순한 기업 소개를 넘어 기업별 성장 가능성, 시장 경쟁력, 투자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피드백이 오간 자리였다. 향후 후속 투자사 매칭과 투자 검토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참여기업들은 선배 기업 및 투자사와의 만남을 통해 시장 진입 전략과 투자유치 준비 과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해양수산 분야 창업 생태계 내 협력 접점을 넓히는 계기도 만들었다.

한편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 '오션스탭 4기'는 현재 해양수산 분야 11개 기업을 보육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탈모 완화 기능성 샴푸 업체 '마케마케'△바이오의약품 운송 용기 제조 '템프체인' △탄소배출량 자동산정 솔루션 '글렉' △제주 해양 미세조류 사용한 떡 제조 '틴틴즈' △해양 유래 신소재 클린뷰티 브랜드 SMIDA의 '허니팁스컴퍼니' △친환경 조선·해양 구조물 도포기술 '컴퍼지트솔루션' △육상양식 수질정화제를 만드는 '카본엔네이처' △알긴산 중심 해양바이오소재 국산화 '플랜트너' △AI기반 스마트 사출성형 설비 관리플랫폼 '서로' △항만 및 배후단지 물류센터 창고시스템 구축 '모아시스템' △자율주행 배터리 교체형 전기야드트랙터 '지케이모빌리티' 등이다.

탭엔젤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참여기업들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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