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도를 의심하는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른 '진실공방 부부' 남편이 아내가 증거 수집을 위해 자신을 자극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2기 부부들의 심리생리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심리생리검사를 위한 질문으로 "당신은 증거 수집하기 위해 일부러 남편을 자극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아내는 "아니오"라고 답했다.

MC 서장훈은 "'일부러 자극해서 맞아가면서 증거를 수집한다' 이런 얘기냐"고 물으며 "이혼할 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자극한다는 뜻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누가 도대체 맞아가면서 그런 일을 하냐?"며 황당해했다.
남편은 "하고도 남을 사람"이라고 주장했으나, 서장훈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반응했다. 아내 역시 "외도하지 말아야지. 정신세계가 이상하다"며 발끈했다.

검사 결과는 '거짓'이었다. 호흡, 땀, 혈압에서 거짓으로 판단됐으나, 질문을 듣고 감정적으로 흥분한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내는 "일부러 자극하진 않았다"고 강조했으나, 남편은 "거짓으로 나오지 않았냐"며 만족스러워했다.
아내는 "심리적인 요인이 있었나 싶다. 어떤 사람이 자기가 맞으려고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겠나"라며 황당해했다.
남편은 "(결과가) 잘 나온 듯하다. (아내가) 날 자극해서 뭔가를 유도하는 느낌을 몇 번 받았다. 그래서 그것에 휘말리지 않아야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