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메타케이, 153억 규모 AI R&D 국책과제 잇단 선정

김태윤 기자
2026.07.30 15:45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사진 왼쪽 6번째) 및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스튜디오메타케이

AI(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솔루션 기업 스튜디오메타케이(대표 김광집)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에서 2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연출·촬영·편집 문법이 내재된 AI 기반 방송영상 제작 통합 엔진 및 실증 플랫폼 개발'과 '현실 촬영 기반을 반영한 롱폼(Long-Form) 비디오 생성 및 편집 솔루션 기술 개발'이며, 2개 과제의 총사업비는 153억원이다.

첫 번째 과제는 총사업비 103억원, 정부지원금 77억원 규모로 △오모션 △스튜디오레논 △오핌디지털 △스페이스래빗 △MBC플러스 △한국방송공사(KBS) △광운대학교가 참여한다. 방송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연출 방식·촬영 구도·편집 문법을 AI가 이해하고 적용하는 통합 엔진을 개발, 기획부터 촬영·생성·편집까지 분리된 제작 공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측은 "AI 기반 자동화 콘텐츠 제작 기술, 디지털 휴먼 생성·제어 기술, 방송영상 제작 공정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등을 개발해 제작 전문성이 부족한 사용자도 낮은 비용으로 고품질 AI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 과제는 총사업비 50억원, 정부지원금 41억원 규모로 △오모션 △광운대학교 △성균관대학교 △KBS미디어가 참여한다. 실제 촬영의 카메라 움직임과 구도, 조명, 배우의 움직임 등을 AI 생성 과정에 반영해 장시간 영상에서도 인물과 배경, 서사적 흐름이 일관되게 유지되는 롱폼 비디오 생성 기술을 개발한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두 과제를 연계해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관리하는 AI 기반 제작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번 연구·개발 성과는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 '메타케이 AI 스튜디오 OS'(MetaK AI Studio OS)의 핵심 기술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AI가 제작자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제작자의 연출 의도와 창작 문법을 이해하고 제작 효율과 콘텐츠 품질을 높이는 도구가 되도록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