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 900석 공연장 갖춘 복합시설…국립중앙의료원은 현대화

서울숲에 900석 공연장 갖춘 복합시설…국립중앙의료원은 현대화

윤지혜 기자
2026.09.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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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서울숲역 일대에 공동주택 383가구와 숙박시설 622실, 903석 공연장을 갖춘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776병상 규모로 현대화하고 문정건영아파트는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사업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 3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장기간 지연됐던 서울숲역 일대 개발사업이 올 하반기 공사를 재개한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685-701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49층의 규모로 공동주택(383가구) 약 13만㎡, 숙박시설(622실) 약 13만㎡, 문화·집회시설(903석 공연장) 약 1만㎡ 등이 조성된다. 공연장은 언더스탠드에비뉴와 맞닿도록 위치를 조정하고 숙박시설 46층엔 주민개방 전망 공간을 마련했다. 지하 3층엔 시민에게 개방하는 주차공간 133면이 마련된다. 지역 상권 상생 목적의 장기안심상가도 공공기여로 추진된다.

1958년 준공된 국립중앙의료원은 최신 의료시설로 탈바꿈한다. 감염병과 중증·응급환자 등 국가적 필수 의료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갖추되 동선은 각각 분리했다. 전체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로 국립중앙의료원 526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 등 총 776병상으로 조성된다. 이는 기존 국립중앙의료원(499병상)보다 약 1.5배 확대된 규모다. 남측 훈련원공원과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 등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도 마련한다.

국립중앙의료원 투시도/사진=서울시
국립중앙의료원 투시도/사진=서울시

노후한 문정건영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545가구에서 610가구 규모 단지로 재탄생한다. 단지 내 공유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주변 지역과의 연결도 강화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로 조성되며 녹색건축과 제로에너지 기준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화도 추진한다. 2029년 4월 착공해 2032년 4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거 안정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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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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