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문헌 존재 유무도 검증…무하유, '유효성 검사' 일본서 첫 공개

최태범 기자
2026.07.31 15:0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무하유 제공

AI(인공지능) 기술 기업 무하유가 일본 '간사이 교육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참고문헌 유효성 검사(가공인용체크)' 기능을 일본 현지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간사이 교육 ICT 전시회는 IT와 교육 기업들이 참가하는 서일본 최대 규모의 행사로, 참관객 대다수가 교육 현장 관계자로 구성돼 있다. 무하유 관계자는 "전시 첫날인 30일 서일본 지역 교육기관 관계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며 현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무하유는 지난 5월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의 한국 버전에 먼저 도입한 참고문헌 유효성 검사 기능을 일본어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모니터'에 새롭게 탑재했다.

참고문헌 유효성 검사는 문서에 인용된 참고문헌을 자동으로 추출해 실제 학술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고, 생성형 AI가 지어낸 존재하지 않는 논문·저자·출처까지 걸러내는 기능이다.

기존 표절 검사가 '남의 글을 베꼈는가'를 위주로 판별했다면, 참고문헌 유효성 검사는 '출처가 실제로 존재하는가'까지 검증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앞서 무하유는 2020년 일본어 전용 표절 검사 서비스인 카피모니터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주요 명문대를 포함한 80여개 기관에서 24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그동안 도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성과를 쌓아온 무하유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서일본 교육기관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교육 DX(디지털 전환) 수요를 흡수한다는 목표다.

지역 확장과 함께 사업 영역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무하유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대학 과제·논문 검수뿐 아니라 기업 채용 과정의 자기소개서 표절과 AI 작성 여부를 검사해달라는 문의가 늘고 있다.

무하유는 교육 시장에서 검증된 카피모니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HR(인적자원) 테크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김희수 무하유 일본법인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서일본 지역 교육기관은 물론, AI를 올바르게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까지 고객 영역을 확장해 일본 교육 및 HR 시장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