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조건은"…딥테크 전문 '공대 형'이 꼽은 이것

송지유 기자
2026.08.24 09:00

'2026 엔젤투자 최고위과정(AIP)' 강사로 나서는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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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아무리 기술이 뛰어난 스타트업도 시장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능력 없이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친 딥테크 전문 투자자가 꼽는 '진짜 성과를 내는 초기 기업'의 조건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한양대학교 창업대학원, 한국엔젤투자협회, 엔슬파트너스가 오는 10월부터 진행하는 '2026 엔젤투자 최고위 과정'(AIP)의 강사로 나서는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를 선별하는 안목과 초기 투자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공학도 출신 창업가이자 투자자다. 2000년 반도체·디스플레이 측정장비 기업인 '플라즈마트'를 창업해 12년간 경영했고, 미국 기업인 MKS인스트루먼트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이 경험은 2014년 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설립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 대표가 직접 벤처투자의 길에 들어선 이유는 명확하다. 그는 "기술 창업 현장에서 '이토록 뛰어난 기술이 왜 시장에서 바로 통하지 않는지' 해답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무수히 봐 왔다"며 "기술 전문가들이 쉽게 빠질 수밖에 없는 함정과 탈출법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에 후배 창업가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제품 단계를 넘어 시장 안착까지 갈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투자 업계에서 '공대 형'으로 통하는 이유이다.

블루포인트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400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중 S2W·토모큐브·인벤티지랩·플라즈맵·노타 등이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10여개 포트폴리오사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운용자산(AUM)은 1200억원을 넘어섰다.

우수한 공학적 자산이 단순히 연구실에 머물지 않고 세상을 바꾸는 혁신 제품과 사업모델로 전환하려면 초기 단계에서 치밀한 기술 검증과 시장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이 대표의 지론이다.

딥테크 기업 투자를 할 때 기술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사람(창업가와 팀)과 시장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창업 초기엔 기술 차별점으로 눈길을 끌 수 있지만 결국 시장의 문제를 풀어내고 해자(moat)를 만들어야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의 '될 성 부른' 딥테크 스타트업을 가려내는 기준과 초기 투자의 리스크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6 엔젤투자 최고위 과정'에서 들을 수 있다. 이 과정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10주간 매주 목요일(오후 5~9시) 한양대 서울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9월 16일까지다. 수료자에게는 한국엔젤투자협회 인증 개인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GP) 자격과 한양대 창업대학원장 명의 수료증 등이 주어진다.

[2026 엔젤투자 최고위 과정(AIP)]

◇주제=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이론·실습 교육 과정

◇일정= 2026년 10월1일~12월3일 (매주 목요일 오후 5~9시, 10주)

◇대상= 엔젤투자에 관심 있는 대·중견기업·공기업 임직원, 금융권·전문직 종사자

◇인원= 30명 내외

◇장소= 한양대 서울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양민용라운지

◇접수기간= 2026년 8월1일~9월16일

◇상담신청= https://forms.gle/hwQNYzhHyLywrkYu7

◇접수신청= https://forms.gle/71KN7gMQiNHn6yp8A

◇문의= 전화 0507-1459-1987 / 이메일 startup@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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