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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인공지능(AI) 보안 기업 아우토크립트가 상하이 로봇산업기술연구원(SRI)과 로봇 사이버보안 테스팅 및 표준화를 위한 공동 기술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로봇 사이버보안 테스팅, 평가, 표준화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한다. 산업 내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의 실제 운용 환경을 고려한 보안 검증 기술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상하이 로봇산업기술연구원은 로봇 연구개발, 중국 로봇 인증(CR), 기술 서비스 및 연구 성과 상용화를 담당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자동차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확보한 사이버보안 검증 노하우를 로봇 분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최근 로봇 산업은 제한된 구역에서 반복 작업을 수행하던 산업용 로봇을 넘어 카메라, 라이다 등 센서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무선통신 시스템이 결합된 지능형·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처럼 외부 시스템과의 통신 연결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기기 오작동 및 물리적 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보안 테스팅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신규 설치량은 약 54만2000대로 집계됐다.
이에 맞춰 아우토크립트는 자사의 기존 사이버보안 테스팅 플랫폼(CSTP) 적용 범위를 확정한 솔루션을 고도화해 로봇 시스템의 취약점 분석과 보안성 검증을 지원하고 있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지능형 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외부 시스템과 지속적으로 통신하는 시스템인 만큼 로봇 보안은 안전과 신뢰를 위한 필수 기반"이라며 "자동차와 모빌리티에서 축적한 보안 기술을 로봇 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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