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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식품 배합 설계 기업 서비푸드가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신비바이오, 고려대학교 식품규제과학과 홍지연 교수 연구팀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서비푸드가 개발한 자동 배합안 생성 솔루션 '에이아이포뮬러랩(AI Formula Lab)'의 상용화와 함께 소량 다품종 위탁생산 체계를 고도화한다. 이 솔루션은 목표 영양·기능성 프로필을 입력하면 배합안을 자동 생성하고 제조 사양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AI가 도출한 배합안의 경우 실제 공장에서 생산 가능한지, 현행 식품 규제에 부합하는지 등은 상용화 과정에서 검증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관문을 제조사와 대학이 각각 맡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비바이오는 제형·포뮬레이션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소발주수량(MOQ) 완화를 전제로 한 시제품 생산과 상용화 타당성 검증을 맡는다. 정제와 경질캡슐, 분말스틱, 젤리, 액상 등 제형별 생산 관점의 전략 자문과 GMP·HACCP 기준에 부합하는 양산 품질관리도 담당한다.
고려대 식품규제과학과는 식품 규제·인허가 전략을 공동 수립한다. 에이아이포뮬러랩이 도출한 포뮬러와 제형의 법적·제도적 규제 적합성 검토, 원료 안전성 평가와 기능성 인정 기준 검토, 규제 대응 자문과 학술적 검증을 수행한다.
서비푸드는 솔루션 고도화를 담당한다. 에이아이포뮬러랩 데이터 공유와 UI·UX(사용자 환경) 구현, 시스템 안정성 확보, 제형 설계 시스템 개발과 데이터 분석, 단백질 소재 기반 제품 개발·사업화를 맡는다.
세 기관은 공통 과제도 함께 수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공공 과제에 참여하고, AI 기반 식품 배합 설계의 규제과학 표준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학생 현장실습과 인턴십, 산업체 특강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인섭 서비푸드 대표는 "AI가 만든 배합안은 실제 생산되고 규제를 통과해야 비로소 제품이 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생산-규제를 하나로 연결해 AI 기반 식품 배합 설계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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