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기업 트웰브랩스는 아마존 베드록 관리형 지식 베이스에 자사 영상 탐색 모델 '마렝고'를 등재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에 영상 분석 모델을 올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존 베드록 관리형 지식 베이스는 기업 데이터를 AI가 활용하도록 수집과 색인, 탐색 과정을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대신 처리하는 인프라다. 이번 연동으로 이용자는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보유 영상에서 원하는 장면을 자연어 문장으로 찾아낸다.
기존 환경에서 기업이 영상 탐색 기능을 구현하려면 프레임 추출과 음성 변환을 거쳐 별도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해야 했다. 마렝고를 도입하면 이용자가 클라우드 저장소를 연결하는 즉시 시스템이 화면 속 문자와 소리를 동시에 분석해 결과 순위를 매긴다. 처리 과정에서 영상 데이터는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고객 AWS 계정 내부에 머문다.
글로벌 미디어 기술 기업 백라이트(Backlight) 산하 미디어 자산 관리 플랫폼 '아이코닉'은 마렝고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트웰브랩스의 최상위 등급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백라이트는 영상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후반 작업, 배포, 수익 창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아이코닉 이용자는 흩어진 제작 도구를 하나로 묶어 대규모 미디어 자산을 관리하는 기존 환경에 트웰브랩스의 멀티모달 영상 탐색 기능을 더해 기본 서비스로 활용한다.
호세 쿠나칼 존 아마존 에이전틱 AI 총괄은 "영상 아카이브만 지정하면 수집부터 색인까지 AWS 환경에서 작동해 기업의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대니 니콜로풀로스 트웰브랩스 전략적 파트너십 총괄은 "별도 코드를 짜거나 탐색 인프라를 세우지 않고도 멀티모달 기술을 곧바로 적용하는 환경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트웰브랩스는 11일부터 나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미디어 전시회 IBC 2026 현장에서 마렝고와 아이코닉 연동 사례를 시연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