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통주 큐레이션·구독 플랫폼 술담화가 자체 개발한 찻잎 기반의 증류주 '차차'가 20일간 진행된 공동구매에서 3000병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술담화는 당초 목표치인 1000병의 3배를 웃도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술담화를 운영하는 담화컴퍼니는 17일 칵테일 전문 유튜브 채널 '어쿠스틱드링크'와 진행한 '차차' 공동구매에서 3000병 이상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공동구매는 지난달(8월) 29일부터 전날(16일)까지 20일간 진행됐다.
차차는 담화컴퍼니가 지난달 10일일 출시한 찻잎 기반 증류주다. 오크통 숙성 대신 보이숙차와 아쌈홍차, 실론홍차, 랍상소총, 카카오닙 등 다섯 가지 찻잎을 우려내 향과 여운을 설계했다. 도수는 40도다. 개발 단계부터 니트와 하이볼은 물론 칵테일 베이스로 활용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공동구매를 진행한 유튜브 채널 어쿠스틱드링크는 7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채널이다. 채널 운영자는 차차에 대해 "여러 클래식 칵테일의 베이스로 활용해도 좋고, 마신 뒤에는 섬세하게 잡힌 차의 향이 길게 남아 색다른 칵테일을 만들고 싶은 홈텐더들에게 추천한다"고 평가했다. 또 차차를 직접 시음한 뒤 여러 클래식 칵테일에 적용해보고, 차차를 베이스로 한 밀크티 칵테일 레시피도 소개했다.
술담화는 이번 협업으로 차차가 단순한 전통주 신제품을 넘어 칵테일 베이스, 즉 기주(基酒)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욱 술담화 대표는 "차차가 진(gin)이나 럼처럼 바텐더와 홈텐더의 선택지 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협업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주는 그 자체로 마시는 술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재료와 섞이며 확장될 때 시장이 넓어진다고 본다"며 "차차를 기주로 하는 레시피가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바 채널과의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