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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는 로봇과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의 안전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글로벌 연합체 '파스크(PASC)'를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피지컬 AI는 화면 속에서 글이나 그림으로 답하는 것을 넘어, 실제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기기들을 말한다. 이들의 행동은 현실에서 직접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미리 위험을 파악하고 통제하는 공통 기준이 꼭 필요하다.
파스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워진 글로벌 연구 연합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LG전자(197,900원 ▼2,100 -1.05%)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 소속 전문가와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 30여 명이 뜻을 모았다. 에임인텔리전스가 주도해 비영리 방식으로 이끈다.
이들은 첫 목표로 피지컬 AI 안전에 대한 기본 정의와 평가 방향을 담은 공식 문서를 준비 중이다.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 로봇이 위험해지는지 시험해 보고, 이를 막기 위한 공통 안전 기준과 평가 방법 등을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안전을 한 번 검사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지켜보고 바로잡아야 하는 문제로 보고 연구를 진행한다.
박하언 에임인텔리전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실 세계에서 AI의 역할이 커질수록 안전은 성능과 별개로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뼈대"라며 "파스크가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성을 이어 로봇 AI 안전의 세계적인 기준을 만드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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