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큐어, 포스콤과 '치매 전용 방사선 치료 시스템' 개발 나서

이두리 기자
2023.02.20 17:32
(사진 앞줄 왼쪽부터)정원규 레디큐어 대표와 박종래 포스콤 대표가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레디큐어

레디큐어(대표 정원규)가 포스콤(대표 박종래)과 치매 전용 방사선 치료 시스템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치매 전용 방사선 치료 시스템의 공동 개발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레디큐어는 2016년부터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해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 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 중인 업체다. 2021년부터 시행 중인 다기관 임상 연구를 통해 치매 치료의 최적화된 저선량 방사선 치매 치료 기술을 확보했다.

레디큐어 관계자는 "저선량 방사선 치매 치료 기술을 장비 제어 소프트웨어에 적용했다"며 "영상 진단 의료기기 제작 및 수출기업 포스콤에 하드웨어 장비 개발을 의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장비 개발 및 양산, 판매 등 사업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콤은 레디큐어에서 요청한 사양의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레디큐어는 장비 검증 및 장비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장비 허가임상과 인허가를 맡는다.

양사는 올 하반기에 시제품을 완성해 2024년 허가임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도 하반기 품목허가를 받고 2026년에는 양산에 돌입하는 게 목표다.

레디큐어 관계자는 "레디큐어는 치매 치료 기술의 핵심 요소를 갖고 있고, 포스콤은 하드웨어 장비 개발 노하우와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실 치매 치료기술을 사업화하고 빠른 시간 내에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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