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미국 관세협상, 마무리로 보긴 성급…디테일 챙겨야"

김남이 기자
2025.08.04 14:04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관세 협상이 마무리된 거라고 보기에는 아직 성급한 면이 있다"며 세부 사항(디테일)을 좀 더 챙겨달라고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은 서울 중구 대한상의를 방문한 김 장관과 만나 "관세협상 잘 마무리된 것 일단 축하드린다"며 "수고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은 지난달 30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 후 처음으로 산업부와 경제계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회장은 "많은 사람이 관세 문제에 걱정도 많이 했는데 잘 풀어주셔서 상당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가능한 우리의 산업 전략과 대미 관세 문제부터 통상 환경까지 잘 맞춰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새로운 산업 지도와 환경을 조성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계의 큰 숙제였던 부분이 있었는데 가장 무엇보다도 큰 불확실성 하나를 완화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이제 또 시작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로 비유하면 이제 막 수술이 막 끝났다는 수준이고 재발, 복약 등 다양한 이슈가 있다"며 "우리 기업과 함께 잘 이겨내고, 이런 일이 있을 때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산업 재편 이슈, AI 등 여러 가지 이슈들이 우리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같이 잘 한번 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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