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솔루션 개발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백만용 INF컨설팅·FNF 대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을 잇달아 통과시켰다"며 "국내에서도 관련 법안 마련이 한창"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18일 스테이블코인에 법적 기반을 제공하는 '지니어스 법안'에 서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가상자산 관련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한 직후 전체 시장 시총이 4조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EU는 2024년 말부터 시행된 MiCA법으로 가상자산,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을 아우르는 디지털자산 통합 제도 체계를 마련했다. EU 차원의 단일화된 법적 명확성으로 투자자 보호를 강화했다.
백 대표는 "국내에서도 현 정부의 친 암호화폐 기조 속에 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법인계좌 허용 등 디지털자산 금융 생태계 확장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자산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금융권과 빅테크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에 따르면 토큰증권 관련 법안도 5건이 발의돼 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STO 제도화 법안 등이다. 올 8월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하다.
백 대표는 "토큰증권 법안 통과를 시작으로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안들이 통과·시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INF컨설팅은 2023년부터 주요 증권사와 은행을 대상으로 토큰증권 발행·유통 플랫폼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해 온 기업이다. 최근 합병한 ISTN과 함께 토큰증권·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솔루션 개발에도 나섰다. 회사는 컨설팅부터 솔루션까지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 대표는 "현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도입, 사업모델 등 금융사별 대응 방안과 시스템 설계 관련 컨설팅이 대부분"이라며 "앞으로 토큰화 주식과 RWA(실물자산) 등 디지털자산 기반의 혁신 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NF컨설팅과 ISTN은 최근 주식교환으로 합병했다. 양사의 매출을 합하면 약 1600억원 규모다. 백 대표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로 디지털자산 플랫폼 서비스와 AI(인공지능)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독립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며 "2027년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