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12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72%, 3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약 10조1400억원)를 2조원 가량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영업이익 10조원대를 넘어섰다. 전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2.6배 늘었다.
깜짝 실적은 AI(인공지능) 시장의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늘고, 가격이 상승하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사업(DS) 부문에서만 5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와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