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석우 KEA 회장 "미·중 기술 패권 경쟁 격화…AX 가속화 추진할 것"

최지은 기자
2025.10.21 14:21

'제20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조주완 LG전자 CEO "中 가전 기업 공세 대응 준비 중"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을 맡고 있는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용석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이 21일 "앞으로의 20년은 AI(인공지능)와 지속가능성의 시대"라며 "AI 데이터 기반의 제조 혁신과 지속가능한 AX(인공지능 전환) 가속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금 우리는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용 회장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은 반도체, 배터리, AI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갈수록 격화하고 있고 공급망 재편은 기업 경영 전략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기후 변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강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는 이제 기업에 선택이 아닌 생존 조건"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AI 전환의 물결은 산업과 일상을 뒤흔들고 있다"며 "생성형 AI와 피지컬 AI 기술 등은 전자·IT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우리 산업은 2000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며 "정부는 최근 '제조 AX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제조 1등 국가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도 행사에 참석하기 취재진과 만나 중국 가전 기업의 공세와 관련해 "우리들이 하나하나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중국이 가진 경쟁력을 우리도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 CEO는 이날 전자·IT 산업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조 CEO는 "LG전자 임직원을 대표해 받는 것이라 생각해 매우 영광스럽다"며 "임직원이 함께 만든 업적을 정부와 산업계가 인정해준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조주완 LG전자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한국전자전' 개막식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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