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 3분기 영업익 1조원 돌파…"수익성 지속 향상"

최경민 기자
2025.11.03 13:58

(상보)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의 운항 모습/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은 3일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5815억 원, 영업이익 1조5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21.4%, 164.5%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선 부문 생산성 향상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엔진기계 부문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조선 전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매출 4조4179억원, 영업이익 557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9665억원과 1조3003억원, 영업이익 3064억원과 2008억원을 보였다. 특히 HD현대미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7%, 470.5% 늘었다.

HD현대마린엔진은 고부가가치 엔진 매출 확대, 판매가 상승, 부품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1091억원)과 영업이익(203억원)이 35%, 130.7% 증가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장마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국내 모듈 판매량이 감소하였으나 △대미 수출 물량 증가 △신규 N-타입(Type) 모듈 판매량 증가 등을 통해 매출 1210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이 생산성 확대와 선가 상승분 매출 반영으로 전년비 매출은 16.5%(6조1985억원), 영업이익은 128.9%(8658억원) 늘었다. 엔진기계 부문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이중연료 엔진 수요 확대와 인도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823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37.5% 증가한 2432억원이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주요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확대되며 매출 2804억원을 기록했으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적자 전환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들이 실적에 반영되며 수익성이 지속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으로 시장 확대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이뤄내 미래 조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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