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용건이 늦둥이 막내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금촌댁네 사람들'의 김용건, 정선희, 임창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정선희는 김용건에게 "장난도 좋아하고 유머러스하니까 손자와 잘 놀아주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용건은 "손자는 30개월, 세 살 정도"라며 "나는 또 놀아주는 애가 있다"고 막내 아들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김용건은 "애를 쫓아다니지 같이 놀아주는 건 사실 힘들다. 못 따라다닌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젊은 나이도 아니고 처음에 아이가 생겼을 때는 너무 힘들었다"면서 "큰 아들과 둘째가 '아버지, 축복이라고 생각하라'고 힘을 실어줬다. 아이가 무슨 죄가 있겠냐"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이와 시간을 열심히 보내려고 한다"며 "하루라도 더 보자는 마음이다. 이제는 키즈카페에 간다. 이전 같으면 누군가 수군대는 걸 신경썼는데 지금은 '잘 크죠? 누구 닮았어요?'라고 묻는다"고 말했다.
그는 "(막내 아들을) 오래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나한테는 시간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니까 시간만 되면 영상통화를 한다. 어린이집 하원을 기다리기도 하는데 그런 시간이 참 좋고 행복하다"며 "자다가도 내가 혼자 자면 내 옆에 와서 눕는다. 나는 새벽에 눈 뜨면 시간을 보고 (아들이) 오지 않을까 기다린다. 그러면 쿵쿵 소리를 내면서 와서 내 옆에 눕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열 번 자면 열 번 다 온다"며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게 좋다. 나가서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는 것보다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귀중하다"고 덧붙였다.
김용건은 197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인 배우 하정우, 영화 제작자 김영훈을 뒀으나 1996년 이혼했다. 그는 2021년 39세 연하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