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리덤,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한국어 서비스 '벨로' 출시

박새롬 기자
2025.11.18 16:43
사진제공=포리덤

외국인 취업·정착 플랫폼 '비잡(Vijob)'을 운영하는 포리덤이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한국어 서비스 '벨로(Vello)'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벨로는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표현을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포리덤 측은 'Your First Korean Friend(당신의 첫 한국 친구)'라는 슬로건 아래 실질적 정착 지원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벨로는 학습자의 모국어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현재 영어·중국어·베트남어·일본어 등을 우선 지원한다. 태국어·인도네시아어·네팔어 등도 추가 지원 예정이다.

벨로의 일반 한국어 학습 코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기업별 작업 환경과 업무 특성을 반영한 기업 맞춤형 전문 코스는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벨로는 학습률·참여도·학습패턴 등을 종합 관리할 수 있는 LMS(학습관리시스템)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기업·기관은 구성원의 학습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포리덤 관계자는 "벨로를 비잡과 연동해 업무 수행 능력 기반의 한국어 역량 지표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에게 보다 정교한 역량 평가 체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리덤에 따르면 벨로의 핵심은 산업별 맞춤형 한국어 학습이다. 요양보호·간호 등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분야에서 실제 상황 기반의 문장과 표현을 제공하며, 제조업·외식업·건설업 등으로도 콘텐츠를 넓힐 예정이다. 회사 측은 단순 회화가 아니라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한국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포리덤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있어 한국 생활의 가장 큰 장벽은 언어(한국어)"라며 "이는 안전 및 서비스 품질 저하 등의 현장 문제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벨로가 한국 사회 적응을 돕는 실질적 지원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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