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방문…현장 직원 격려

김남이 기자, 박종진 기자
2025.12.22 11:37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뉴시스 /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사업 부문 사업장을 방문한다. 현장 임직원을 격려하고 내년 사업 계획 등을 점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경기 기흥캠퍼스 위치한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차세대 연구개발(R&D) 단지 'NRD-K'를 비롯해 메모리 사업장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NRD-K는 기술 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담당하는 반도체 연구시설이다.

삼성전자는 NRD-K에서 초미세 공정과 차세대 메모리·시스템반도체 기술 등을 연구 중이다. 이회장은 2023년 10월 직접 공사 현장을 점검할 만큼 NRD-K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이 회장의 사업장 방문은 연말을 앞두고 실적이 개선된 반도체 사업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분야의 선전과 범용 D램의 가격 상승, 판매량 증가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영업이익이 상반기 약 6조3500억원에서 하반기 23조원 이상으로 늘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연간으로는 3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4분기 역대 최고 실적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 측으로부터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HBM 분야에서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PDDR(저전력DDR) D램 기반의 차세대 D램 모듈인 소캠2의 샘플도 경쟁사보다 먼저 엔비디아에 공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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