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업계 "반도체 특별법 통과 '환영', 실질 성과로 이어지길"

김남이 기자
2026.01.29 16:51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특별법의 시행 과정에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6.01.29.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9일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반도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반도체 산업의 혁신 성장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국회와 정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반도체 특별법을 재적 206명 중 찬성 199명, 기권 7명으로 통과시켰다.

협회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AI(인공지능) 확산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AI 대응 역량은 국가 반도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AI 반도체를 둘러싼 기술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고, 각국 정부도 전략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 역시 HBM 등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설계·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 전반에서 글로벌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급변하는 AI시대의 경쟁을 온전히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협회는 "이런 상황에서 반도체 특별법의 제정은 우리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전환점이자, AI 시대 반도체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별법이 산업 현장에 조속히 안착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도체업계도 국가 전략산업의 주체로서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회 역시 특별법의 시행 과정에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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