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1만TEU급 컨테이너선 최초 수주

김도균 기자
2026.02.11 14:23
HJ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사와 3532억원 규모의 1만1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2척(옵션 2척 별도)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HJ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높은 효율의 연비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가 설치되며 최적 운항이 가능한 고효율 선형 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이번 수주는 HJ중공업 조선부문 주 사업장인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90여년만에 처음으로 1만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혁신적인 공법 개발을 통해 물리적 한계까지 극복해 온 저력과 기술력에 힘입어 마침내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이 넘는 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할 수 있게 됐다"며 "고품질 선박을 납기 안에 완벽히 건조해 선주사의 신뢰에 보답하고, 중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명성을 더욱 드높이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