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에이아이는 자사의 '심전도 분석 AI(인공지능)'가 국가전략기술로 공표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의료 인공지능'이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서 및 유공 표창 수여식'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 국가전략기술 확인 기업 5곳에 확인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메디컬에이아이 측에서는 권준명 대표와 조용연 AI그룹장(상무)이 참석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대표는 의료 인공지능 국가전략기술인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심장질환 진단 기술'(제품군명:AiTiA Series)을 소개하고 육성 전략 등을 발표했다. 그는 "전 세계 2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이 기술을 쓰고 있다"며 "누적 유료 처방 건수가 200만건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워치로 측정한 심전도를 AI 기술로 분석해 심부전을 진단 보조하는 제품(제품명: AiTiALVSD-1L)을 세계 최초로 인허가받은 바 있다"며 "대상 질환 및 사용 환경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9조에 근거해 산학연 기술 육성 주체가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해 주는 제도다. 2024년 3월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1개 기업의 12개 기술이 확인받았다.
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대표는 "당사의 심전도 분석 AI 기술은 미국, 중국과 비교해서도 앞서고 있다"며 "연구·개발로 글로벌 선두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럽심장학회에 발표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병원의 맹검 직접비교 검증연구(Blind Head to Head validation research) 결과에 따르면 메디컬에이아이의 기술(제품명: AiTiALVSD)이 선두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진단 정확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