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판매, 2030년이면 80%가 현지 생산"

유선일 기자
2026.03.06 09:49
(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의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2025 Leaders Talk)’를 통해 국내 임직원들과 세 번째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은 CEO 부임 첫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당부와 함께 2026년의 전략과 방향성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5일(현지시간) "2020년대가 끝날 무렵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의 80% 이상은 현지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미국 관세 정책에 대응해 현지 물량 소화를 위한 미국 내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서 "이번 달 현대차는 미국에서 40주년을 맞는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40년 전 현대차는 미국에서 첫 번째 자동차인 '엑셀'을 판매했다"며 "미국의 가족들에게 품질, 가치, 혁신을 제공해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1986년 첫 엑셀이 딜러 매장에서 판매된 이후 우리는 미국 가정에 170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며 "단일 차종에서 시작해 이제는 수상 경력을 가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세단, 전기차,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한 라인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과거 미국 내 제조 기반이 전혀 없던 상태에서 이제는 두 개의 미국 공장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는 조지아주 소재 HMGMA(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가 포함된다. 이는 조지아주 역사상 가장 큰 경제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약 5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미국에 260억달러의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의 길에는 우리가 거의 상상할 수 없었던 기술이 등장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AI(인공지능), 로보틱스,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청정에너지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의 사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를 위해 모빌리티를 더 안전하고,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지속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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