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길도, 일본 라멘집도...이재용 회장의 '애착 조끼' 가격은?

김희정 기자
2026.03.15 07:4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소박한 음식 취향과 애장하는 패션이 다시 화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3일 낮 12시 45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며 유럽 출장을 마쳤다.

이 회장은 출장 기간 유럽 내 고객사들을 만났냐고 묻는 말에 "네"라고 짧게 답한 뒤 현장을 떠났다. 이 회장은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벤츠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두루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의 최주선 사장도 출장에 동행, 배터리 공급을 위한 추가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업계는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날 입국 당시 이 회장이 입은 흰색 패딩 베스트에도 이목이 쏠렸다. 해당 베스트는 브루넬로 쿠치넬리 제품으로 추정되는데, 가격은 560만원이지만 현재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여행 유튜버 '포그민'이 올린 일본 교토 영상에 이 회장이 라멘집을 찾아 홀로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 회장은 당시에도 이 제품을 입었다. 해당 유튜버는 현재 관련 영상에서 이재용 회장이 등장하는 부분을 삭제했다.

유튜버 포그민은 공지글을 통해 "해당 장면은 저희가 식사를 하며 촬영하던 중 이재용 회장께서 뒤늦게 혼자 식사하러 들어오신 모습을 보게 되어 그 모습이 검소하고 소박하게 느껴져 좋은 마음에 짧게 노출했다"며 "특정인을 타깃으로 콘텐츠를 홍보하거나 이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3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치맥' 회동 중 시민들에게 치킨을 나눠주고 있다./사진=뉴시스

앞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지난해 10월 이른바 '깐부 회동'(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이 회장, 정 회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한 치킨집에서 회동을 가진 것)에서 브루넬로 쿠치넬리 구스다운 조끼를 입은 바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회장님들이 브루넬로 쿠치넬리 제품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재용 회장이) 정장 위에 입었는데 처음 보는 패션"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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