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지난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지분율 격차를 좁혔다.
18일 한진칼의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조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율은 20.56%로 2대 주주 호반그룹(18.78%)과 격차가 1.78%포인트(p)에 달했다. 1년 전인 2024년 말에는 조 회장 측 20.13%, 호반그룹 17.90%로 격차가 2.23%p였다.
호반그룹은 지난 2022년 한진칼 지분 17.43%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호반 측은 '단순 투자 목적'으로 설명하지만 재계 일각에선 '적대적 M&A(인수합병)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이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이 새롭게 한진칼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5.4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