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달 2일 약 14조5806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주주가치 제고 등이 목적이다.
소각할 주식 수는 보통주 7335만9314주, 우선주 1360만3461주다. 지난해 2월과 7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이다.
취득 당시 평균 단가로 계산한 소각 규모는 5조3455억원이지만 주가 상승으로 지난 30일 종가 기준으로는 총 14조5806억원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하여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공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보통주 약 7340만주, 우선주 약 1360만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