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이 이란 군사작전을 종료할 수 있단 기대가 고개를 들면서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3% 하락한 5만1820.30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에선 한국시간 오전 11시25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가 0.66% 하락을 가리키며 장 초반 대비 낙폭을 절반으로 축소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49% 상승을, 홍콩 항셍지수는 0.33% 상승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이날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끝낼 의향을 내비쳤다고 보도하면서 투심이 살아났다.
뉴욕증시 3대지수 선물 모두 0.8~0.9% 오름세다.
반에크 어소시에이츠의 애나 우 자산 전략가는 블룸버그를 통해 "위험 자산은 상승 구실을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전쟁 종식)는 상호 합의된 것도 아니고 최종적인 상황도 아니다. 기본 시나리오로 삼기엔 너무 이르다"고 평가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녜크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 완화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다양한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시장은 계속해서 헤드라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 방어적인 투자 태도를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