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학회, 디지털 헬스 어워드 신설..'메디컬에이아이' 첫 수상

이유미 기자
2026.03.31 18:40
이학승 메디컬에이아이 CMO(사진 가운데)가 글로벌 디지털 헬스 어워드를 받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메디컬에이아이

메디컬에이아이(대표 권준명)는 미국심장학회가 올해 처음 제정한 '글로벌 디지털 헬스 어워드(Global Digital Health Award)'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은 매년 단 1개의 기업만을 선발한다.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는 올해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로 의료 서비스를 혁신한 미국 외 지역의 기업을 선발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열렸다.

메디컬에이아이는 심전도를 AI(인공지능) 기술로 분석,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심부전, 급성심근경색, 심장판막질환을 진단 보조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심전도를 분석해 심부전을 진단 보조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AiTiALVSD(에티아 엘브이에스디)'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또 갤럭시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한 심전도만으로 심부전을 진단 보조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AiTiALVSD-1L'을 업계 최초로 인허가 받고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다.

이학승 메디컬에이아이 최고의료책임자(CMO)는 "AI는 심혈관 질환의 진단과 관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며 "의료진이 심혈관 질환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수상은 AI 기반 진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AI 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도구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에이아이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다. 올 하반기를 목표로 초격차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이다. 2025년 의료 AI 최초로 국가전략기술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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