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큐어(대표 박종환)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극복 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5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반려견 맞춤형 고형암 치료를 위한 항암 아데노바이러스-면역관문억제제 병용 면역항암제의 허가·사업화 연계형 개발'이다. 노드큐어가 개발 중인 'anti-canine PD-L1 항체'와 진메디신의 '종양용해 아데노바이러스(Oncolytic virus)'를 병용하는 차세대 면역항암 치료 전략이다.
이 기술은 종양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항암 바이러스의 세포용해 효과와 면역관문억제제를 통한 항암 면역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유도한다. 업체에 따르면 기존 치료법 대비 이중 기전 기반의 시너지 항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비만세포종(Mast cell tumor)과 림프종(Lymphoma) 등 반려견에서 발생 빈도가 높고 기존 수술·항암치료에 한계가 있는 난치성 암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비임상 효능·안전성 평가, 임상시험(PoC 포함), GMP(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 기반 생산 공정 확립, 인허가 전략 수립 및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통합 개발 구조로 설계됐다.
박종환 노드큐어 대표는 "anti-canine PD-L1 항체와 항암 아데노바이러스의 병용 전략은 종양 미세환경을 재구성해 항암 면역반응을 높일 수 있는 접근법"이라며 "이번 과제로 반려동물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노드큐어는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종환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반려동물 면역항암 분야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