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에릭 칼(Eric Carle)의 대표 IP '배고픈 애벌레(The Very Hungry Caterpillar)'가 국내 공연과 라이선싱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림책에서 머천다이징 · 공연으로 이어서 확장되는 에릭 칼 IP의 힘
최근 한국에서 진행된 유아·아동 대상 인형극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쇼>는 원작 특유의 색감과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인형과 무대 연출로 관객의 호응을 얻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연은 탐구심과 성장 서사를 담은 원작의 감성을 극대화해 아이들과 부모 세대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에릭 칼은 직접 채색한 종이를 오려 붙이는 콜라주 기법과 강렬한 색 대비로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한 작가다. 특히 현재의 20~30대 역시 어린 시절 그의 그림책을 접한 세대로, 해당 IP에 대한 향수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키즈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배고픈 애벌레'는 1969년 출간 이후 전 세계 70개 언어로 번역되고 5,000만 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교육·예술·놀이 분야에서 꾸준히 재생산되며 공연, 교구, 완구, 전시 등 다양한 매체에서 높은 전환력을 보여왔다.
국내에서는 이미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SMC)를 통해 유아 완구와 학습 교구가 '운복'과 계약 체결되어 판매 중이며, 최근에는 유아 교육 콘텐츠 및 키즈 브랜드 협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SMC는 에릭 칼 IP의 새로운 라이선스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모집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